2024년 10월1일.소백산/잠달의 나고야팀들과..
소풍전날에 설레임으로 밤잠을 설치고.. 입안이 깔깔하다 ..
어둠이 내려앉은 새로5시 버스정류장.. 침침한 눈사이로
새벽기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.. 아 언제 조용히 기도를 했던가?!
바쁜듯..늘 분주하기만 했던 내 마음밭이 부끄러웠다.. 난 오늘 부지런한 산행을 가는데...
... 생각은 잠시
가벼운 내 발걸음은 어느듯 청량리역~~ ㅎㅎ 몇십년만인지 이곳이 ... 아련히 추억스럽다..
10시 밤기차를 타고 기타를 치며~ 노래하다보면~ ㅎ 새벽 해변가에 도착하는 그날이 있었던곳..
룰ㄹ루랄라~~ 칙칙폭폭~~~ 단양으로 간다~~ 8인의 정예요원들과~~ 우후후~~~!!
대단했다~~ 지도를 보니 더 용감했고 ~ 요즘말로 美쳤다~
비가오는 비로봉은 오늘도 우리에게 든든한 어깨를 내어준다~~
비가와서 더 돈독하고..비가와서 더 몽환이고.. 비가오니 또와야 한다.. 못본경치 보러.. ㅎ
바람도 비도 우리들의 열정에 기죽은듯.... 우린 그저 즐거울뿐~~
깊이있는 물소리와 반짝이는 녹음의 빗깔이 ... 소백산님은 달랐다
자 지금부터~~ 요이땅~~!! 늦은맥이재에서 시작입니다~
날씨도 우리들을 맑음~ 으로 반겼다
이렇게 화창하게 꼬시드니... ㅎ 결국 빗님이 질투를 한듯... ㅎ
온통 곰탕~ 한솥단지~~ ㅎㅎ 저기저~ 소백의 아름다운 자태를 숨기며 또 다음에 오라~하신다...
1439 비로봉~!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~ ㅎ 든든한 어깨를 내어주며 외롭지 말라 ... 하신다
국망봉~ 내 또 왔심더~ ㅎ 그리고 또 올것이며~
누가 막을소냐~~ 아니 막질마시라~ ㅎ 산속산채비빔밥 집!~~ 듣도보도못한 맛집~!!
이 한끼가 살이되고 피가되고 ... 행복만땅~!! 경옥표산속비빔밥~~ 최고!
막걸리 한잔~ 이어지는 정담들~ 덜덜 떨어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진행중 입니다~~
감초같은 원기님~ 총감독 오중대표님~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애써 보탬이 되는 일인들~
이들을 향해 세상는 나~ go~야 !! 라고 불렀다는 전설이..... ㅎㅎ
소백산의 정기를 받고 모두가 한치의 불만도 사고도 무시했던
2024년 국군의 날이었다... 아마 서울은 온통 전쟁을 방불케한 행진들이 있겠지... 만 //
우리들이 백배가 더 나을껄~~ 우하하하~~!!
빠이빠이~~~ 우리 이제 미련없이 간다이~~ 잘있거라 단양아..소백아... 또보자
단양역 7:20분 발 서울행 무궁화호~~
대명콘도에서 목욕도 했고... 남한강집에서 빠가사리,메기 매운탕과 소백산 막걸리도 한잔했으니..
그 누구도 안부러워~ 우리 행복 말리지마러~~ ㅎㅎ 자꾸 웃음이 나는 시간~~
오늘 하루가 한 며칠처럼 길고 알찼던 시간~ 한치의 순간도 허투로 보내지 않은 오늘~~
이 오늘이 보람차고 감사함이 넘친다~~
아듀~~ 소백~ !
일거수 일투족이
우리의 행복한 오늘을 만들어 주신 권오중님께 감사 감사합니다~~
염치불구 또 부탁합니데이~~~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