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산 14성문 완주.2024/3/24
봄날이 빠르게 다가왔다
봄바람과 따스한 해살은 구름빵을 만들어 선물처럼 안져다 주네..
산천초목등산팀과 북한산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에 감사한 시간이었다..


사진에 진심인 멤버들... 그래도 다 용서되는 시간 ㅎㅎ

설정이 과 한듯... 그러나 연출자가 원하면 해야하는 포즈.. ㅎ
나쁘지않아...

대성문이다.... 14개중 몇번째이던가?! 그게 중하진 않지..
돌고 또 오르고.... 하는중.. 도장깨기의 재미가 좋아~!

뭐야? 이번엔 ... 쩝 구도가 좋아 그냥두자.. 이사진도..ㅎ

팀중에 제일 꼬꼬미 꼬미..ㅎ 입도 야무지고 체력도 짱짱하다...

아 쉰난다~~~ 날씨가 너무 좋고.. 하늘도 아름답고 내맘은 날아가는 듯~~ 오길 잘했다
문밖으로 나오는건 늘 진리다~~ 쭉 이대로 갈수있길~~!!

여기도 ... 무슨 문이다... 14개중 하나.... 시체를 내보내는 문 시구문들.. 을 우린 인증하고 있네...
선조들은 어떤생각을 하실까?!.....

할미바위 라는데... 바위위 발자욱이 패여있다 .. 저기까지 올라간다네.. 아유 겁나.. 쭈굴

10명의 전사들이 손을 모으고... 모두 즐거움 한도초과다

도파민 마구 방출~~ ㅎㅎㅎ


바위를 들어버릴 기세네~~ ㅎㅎ


14번째 완주문 .... 대서문!
지금까지의 문들과는 비교불과한 스케일과 멋짐이 폭발한다.. 그리고
완주라는 뿌듯함이 한층 밀려오는 시간이었다~~
모두에게 고맙고 ... 까질얌통이 한쌤리딩자에게 고맙기도 했다... 말만 좀 이뿌게 하면 얼마나 좋을고 ?! ㅎㅎ

이렇게 큰 불상이 있는줄 몰랐네... 이산에..
더 웃긴건 부처님 앞에서 합장하고... 왠지 숙연해지는 기분이었으므로.... 하나님 이해하시겠지요...

저멀리... 둘러보면 굽이굽이 산맥들이 웅장하고 아름답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듯... 하다
여기서 있다는것이 행복이며 머물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또 귀하다... 아 좋아 폐기관이 맑아진 듯..





14개의 성문을 다 열고
내마음의 닫친문 천사백개도 열어졌치고~~ ㅎㅎ
오늘의 이 기분으로
때때로 짙어야만 하는 시간의 숨소리가
새털같이 가벼워지길 기도한다...
어느때부턴가 무거워진 나의 시간... 속에서 용감하게 문열고 나온 오늘이
참 잘했다~! 고
몇번을 칭찬하며.... 장하다 장미야~~

또 있다 빠질수없는 먹방~~ ㅎㅎ
두부와 고기들~~ 아름다운 조합에 먹고 마시고 적당히 수다를 섞어가며..
즐거운 저녁식사... 오랜만에 풍족하게 산행하고 먹고~~ 최고였다


아주 오래전 송대표님 지인들과 비오는 산행으로 12성문을 했었는데..
요번엔 진짜 완성된 14성문 완주다~~!! 멋지게 해내고 즐거운 시간에 감동스런 날~~!!
곳곳에 근육통이 욱신거리지만.. 즐거운 통증이다
그리고 곧 좋아지겠지.... 내일은 좀 뛸까?!
지난주 동마뛰고 한주를 쉬었는데..... 할수있다면 해야지~~
오늘은 비가 오네... 봄비....
봄나물전에 막걸리가 생각나는 날~~ ㅎㅎ